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엔씨소프트 팬덤 플랫폼 손떼고 본업에 집중하나, 카카오엔터와 유니버스 매각 논의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2.11.30 15:55 / 수정 2022.11.30 15:56

유니버스 운영하는 엔씨소프트 자회사 클렙 올해 매분기 영업손실 기록

엔씨소프트는 유니버스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하는 방안을 놓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엔씨소프트 제공

30일 IT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유니버스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하는 방안을 놓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유니버스는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클렙이 운영하는 팬덤 플랫폼으로 2021년 1월 134개국에서 동시 출시됐다.

기존에 엔씨소프트는 클렙을 김택진 대표의 친동생인 김택헌 수석부사장에 맡기는 등 팬덤 플랫폼 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팬덤 플랫폼 시장에서 선발주자들과 격차를 좁히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매각을 진행하는 것이 수 있다고 바라본다.

엔씨소프트는 하이브의 위버스, SM엔터테인먼트의 버블에 이어 비교적 늦게 팬덤 플랫폼 시장에 발을 들였다.

클렙은 유니버스 출시 첫해인 2021년 매출 115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을 거두며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올해 들어 계속해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1분기 매출 20억 원·영업손실 7억 원, 2분기 매출 56억 원·영업손실 2억 원, 3분기 매출 88억 원·영업손실 3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측은 유니버스 매각과 관련해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