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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더 마블스'로 MCU 합류…마블 공동 수장 "다양한 사람과의 협업 더없이 좋아"

이우정 기자 ㅣ lwjjane864@chosun.com
등록 2022.11.30 14:25

사진: 조선일보일본어판DB

박서준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한다.

30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 행사가 열렸다.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는 월트디즈니 컴퍼니가 다음 100년을 맞이하여 공개를 앞둔 극장 개봉 영화 및 스트리밍 콘텐츠를 선보이는 행사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대만 호주, 뉴질랜드, 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에서 400여 명의 취재진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페이즈5를 여는 새 작품들이 소개됐다. 특히 캡틴 마블과 미즈 마블이 한 팀을 이루는 새 영화 '더 마블스'의 라인업에 한국 배우 박서준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마블스튜디오 공동 수장 루이스 데스포지토(Louis D'esposito)는 최근 페이즈4 이후 아시아계 인물이 증가한 것에 대해 "우리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이고, 즐거움을 선사하지만 그 안에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스탠리가 '마블은 우리가 보는 세상 밖을 반영하는 공간이다'라고 얘기했다. 우리의 영화와 시리즈에 다양성을 반영해야 한다. 다양한 문화, 종교, 성별, 연령을 아우르는 사람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다는 게 우리의 고유한 장점인 것 같다"며 "우리의 모든 것들이 엔터테인먼트와 접목이 된다면 보시는 분들께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아시아계 제작진과 배우가 늘어나게 되는 건 당연히 그렇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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