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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청년 목돈마련 프로젝트 '청년내일저축계좌' 큰 호응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2.11.29 15:13 / 수정 2022.11.29 15:14

일할수록 희망은 배로, 고민은 반으로 덜어줄 것으로 기대

부산시청 전경. /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올해 처음 시행된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이 부산 청년들의 큰 호응 속에 신규 모집과 심사 과정을 거쳐 청년 3494명(’22.11월 기준)을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경제적 자립과 더불어 꿈을 펼칠 시기에 있는 청년들이 사회 안착과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7월 첫 시행된 제도다.


근로 중인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저소득 청년이 3년간 매월 10만 원을 저축할 시 정부지원금을 일정 금액(차상위 이하 청년 월 30만 원/차상위 초과 청년 월 10만 원) 매칭해 준다. 3년 만기 시 최대 1440만 원과 이자, 정책대상자별 추가지원금을 지원받게 되어 저축액의 두 배 이상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이전의 보건복지부 자산형성지원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청년만을 지원하는 등 그 대상이 한정적이었으나, 올해 도입된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청년까지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시는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5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접수 결과, 총 1만1758명의 청년이 지원 신청해 당초 목표 인원을 넘은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또한 작년 자산형성지원사업의 지원 대상 청년이 1045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의 지원 대상 청년 수가 3494명으로 대폭 늘어나면서 청년들의 큰 관심이 잇따랐다. 이에 따라 당초 2차 모집까지 예정돼있었지만 부산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 가운데 1차 모집으로 마무리됐다.


3년간 쌓은 목돈은 청년 본인의 창업, 교육, 주거 등 자립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되어 부산 청년의 희망은 배로, 고민은 반으로 덜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 신설된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청년까지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해 부산 청년들의 행복한 미래 설계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2023년에는 더 많은 부산 청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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