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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이명우 사장→부회장 승진 등 사장급 인사 단행

김종훈 기자 ㅣ fun@chosun.com
등록 2022.11.24 15:47

이명우 동원산업 사업지주부문 부회장/동원그룹 제공

동원그룹이 새롭게 출범한 지주회를 중심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대표이사급 인사를 12월 1일자로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원그룹은 동원산업 사업부문 대표이사를 맡아온 이명우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동원산업 사업·지주부문 부회장으로 선임한다. 이명우 부회장은 앞으로 친환경 스마트 연어 양식, 스마트 항만 사업 등 동원그룹의 미래 신사업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P&G 출신인 민은홍 동원산업 경영총괄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동원산업 사업부문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민 부사장은 이달 2일 내정된 박문서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이사와 함께 동원산업 각자 대표를 맡게 되며 수산물 글로벌 유통 사업을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김성용 동원홈푸드 식재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동원F&B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앉혔다. 김 신임대표는 동원F&B, 동원홈푸드에서 영업, 마케팅 등을 경험한 식품 비즈니스 전문가로 동원그룹의 식품 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문목 동원홈푸드 FS외식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식재·FS외식부문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동원홈푸드는 이를 통해 식재부문, FS외식부문, 축육부문 세 부문을 식재·FS외식부문, 축육부문 두 부문 체제로 변경한다.

김재옥 동원F&B 대표이사는 지주회사인 동원산업에 신설되는 조직인 ESG 경영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동원그룹 전반의 ESG 경영 강화의 역할을 맡게 된다. 신영수 동원팜스 부회장은 동원홈푸드 부회장으로 위촉업무가 변경된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신사업을 육성하고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대표이사급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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