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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게임대상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넥슨 6관왕 성과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2.11.16 19:14 / 수정 2022.11.17 12:09

넥슨 2020년 이어 2년 만에 대상, 역대 4번째
대항해시대 오리진 만든 모티프도 4관왕 성과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올해 최고의 게임에 올랐다. 사진은 윤명진 디렉터./디지틀조선TV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올해 최고의 게임에 올랐다.

최근 게임물등급관리위원회 논란의 중심에 섰던 블루아카이브 역시 개발자상까지 포함해 3관왕에 오름 저력을 과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넥슨은 모두 6개의 상을 휩쓰는 성과를 거뒀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이번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16일 열린 대한민국게임대상의 정상을 의미하는 대상은 네오플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고 있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수상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앞서 올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을 수상하기도 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원작의 감성을 모바일로 이식하는 과정에서 도트 그래픽과 일러스트를 모두 갈아엎는 등 재해석에 공을 들였다.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에는 매주 업데이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국내 게임시장을 기준으로 했을 때 매우 가벼운 과금 구조를 내세워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3월 말 출시 이후 꾸준히 매출순위 3위~10위권으로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개발을 총괄한 윤명진 네오플 이사는 "넥슨을 도와주는 많은 인원들과 게임의 장점을 인정해주는 많은 분들께 고맙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만드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고 그 과정에서 어려운 일이 정말로 많았다"며 "던전앤파이터 원작의 라이브서비스를 했지만 신작을 했던 건 처음이었는데 신작 관련 경험이 부족했다는 것을 이번에 크게 느꼈다"고 말했다.

윤 이사는 "모바일에서 전작의 최고의 액션알피지를 만들자는 목표를 가지고 달려나갔다"며 "개발진이 지지해주고 응원해주고 함께했기 때문에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 개발진에게 영광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모바일에서 최고의 액션알피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는데 모바일에서 액션을 최고고 끌어올리는 것은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며 "모바일이라서 이렇게 해도 괜찮을꺼야 라고 만족하지 않고 모바일에서 이런 최고의 액션을 구현했다는 성과가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던전앤파이터만의 차별점으로 액션성을 꼽았다.

넥슨은 올해로 네 차례 게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넥슨은 2010년 ‘마비노기영웅전’, 2016년 ‘히트’, 2020년 ‘V4’로 세 차례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모티프의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받았다.

16세기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온라인으로 다른 유저와 교류하여 국가 정세와 무역을 즐길 수 있는 점, 비즈니스모델(BM) 측면에서는 확률적 요소를 가능한 배제하고, 다채로운 게임 기능을 유기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모티프 대표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모티프가 이자리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용자분들께 감사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본상 가운데 우수상은 넷마블엔투의 머지 쿵야 아일랜드,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넥슨게임즈의 히트2가 수상했다.

본상 후보에는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던전앤파이터 듀얼, , 히트2, 블루 아카이브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머지쿵야 아일랜드 △위메이드 미르M △컴투스의 서머너즈워:크로니클, 컴투스 프로야구 V22 △라인게임즈의 대항해시대 오리진, 언디셈버 △하이브IM의 인더섬 with BTS 등 12개 게임이 올랐다.

넥슨은 전체 후보군 가운데 3분의 1을 배출하기도 했다.

본상 이외 상 가운데 사회공헌우수상은 네오플이 받았다.

네오플은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음. 디딤 씨앗 통장, 방과 후 공부방 ‘꿈들’지원, 루게릭 환우와 소외계층 환아를 위한 의료비 지원, 결식 우려 아동 급식비 지원 등 취약계층 후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것은 물론 종이봉투 사용 권장 캠페인 등을 통한 환경 보호 활동도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우수개발자상 넥슨게임즈의 김용하 PD가 받았다.

2001년 ‘킹덤언더파이어’부터 ‘포커스 온유’, 그리고 최신작 ‘블루아카이브’까지 김용하 PD는 매번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다채롭고, 흥미로운 게임 콘텐츠를 구성했다고 평가된다.

게임 제작 전반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조직 구성과 프로덕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게임 개발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두각을 나타냈다고 평가된다.

인기게임상은 넥슨게임즈의 블루아카이브가 받았다.

블루아카이브는 다양한 캐릭터, 탄탄한 스토리, 게임 IP를 활용한 확장성 측면에서 이용자의 호평을 받으며 서브컬쳐 게임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된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다양한 국가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 출시 후 양대 마켓 인기순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인디게임상은 원더포션의 산나비가 수상했다.

조선시대와 사이버펑크 콘셉트를 절묘하게 결합한 색다른 세계관, 그리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슬팔을 활용한 다양한 액션 경험과 콘텐츠 구성으로 차별성을 강조했다.

게임비즈니스혁신상은 모티프의 이득규 디렉터가 받았다.

이득규 디렉터는 창업 이후 5년간 개발해 온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개발력 증진을 위해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드물게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주도하며 개발력을 증진하는데 노력했고, 특히 지구 전체를 모델링하는 3D 지형기술을 인정받아 미국 에픽게임즈의 개발사 지원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스타트업 기업상은 에이블게임즈가 받았다.

평균연령 28세의 젊고 열정적인 스타트업으로 구성원 모두가 주요 의사결정과 개발에 직접 참여 하는 독특한 기업 문화를 보유하고 있다.

아직은 회사 규모가 크지 않지만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첫 번째 프로젝트인 ‘달토끼 키우기’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에 성공적으로 런칭했다.

굿게임상은 더브릭스의 30일이 수상했다.

자살’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게임을 통해 인식하고 모색할 수 있는 게임으로,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미치려는 기획의도가 높이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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