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개막, 역대 최대 규모 인원 몰려

    입력 : 2022.11.15 14:29

    15~16일 삼성전자 서초사옥과 온라인에서 4천여 명 참여
    AI, IoT, 보안, 플랫폼, 로봇, 통신, 개발 문화 등 다양한 세션 마련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SSDC)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15일부터 이틀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2(SSDC)'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어온 본 행사를 3년 만에 현장에서 진행한다. 지난 2년 동안은 온라인으로 개최했었으나 올해는 현장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로 운영한다.


    올해는 역대 행사 중 최다 인원인 4천여 명이 참여한다.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기술혁신의 근간인 소프트웨어 리더십을 기반으로 놀라운 사용자 경험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며 "SSDC가 소프트웨어 개발자분들의 발전과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될 인사이트를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번째 키노트 연사로 나선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은 삼성전자의 선행 연구개발 기술을 소개했다.


    이어서 삼성전자 제품에 탑재돼 있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빅스비(Bixby), 보안(Security & Privacy) 등 주요 기술을 소개하는 키노트와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개발 문화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2일차 초청강연으로는 경희대학교 김상욱 교수가 '계산하는 기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제목으로 물리학자의 시선을 공유한다.


    삼성전자는 사내 개발자는 물론 국내 모든 개발자를 대상으로 발표자를 모집해 60개의 세션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소속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뿐만 아니라 메가존클라우드(Megazone Cloud), GlueSQL, 로킷헬스케어, 바이럴픽(Viralpick), 튜닙(TUNiB), 포티투닷(42dot), GS리테일, 아마존 등 다양한 회사의 개발자들이 발표에 나선다.


    분야도 인공지능, IoT, 보안, 플랫폼, 로봇, 통신, 데이터, 오픈소스, 개발 문화 등 다양하다.


    SSDC는 이틀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진행되고 3일차는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현장에서는 18개의 기술 전시와 커리어 컨설팅 부스가 운영된다.


    2012년 처음 출시한 타이젠 운영체제(OS)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타이젠 OS 탑재 제품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10월 타이젠 7.0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