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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3분기 영업이익 5092억, 1년 전보다 15% 줄어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2.11.10 17:42 / 수정 2022.11.11 10:57

석유사업 이익 감소와 지분법 계열사 실적 반영 영향으로 영업이익 감소

LG 3분기 연결기준 실적 설명자료./LG 제공

LG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7455억 원, 영업이익 5092억 원, 순이익 455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8% 늘고 영업이익은 15.2%, 순이익은 19.5% 줄었다.

LG는 지난해 고수익을 창출했던 석유화학 사업 이익 감소 등 지분법 대상 계열사 실적 반영으로 지분법 손익이 전년 대비 23% 감소한 것이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기준 실적은 매출 5조2691억 원, 영업이익 1조8380억 원, 순이익 2조2789억 원이다.

누적기준 실적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자 계열은 완성차 업체의 생산량 증가에 따라 자동차 부품 사업과 이노텍의 매출이 성장했다.

다만 가전 사업 성장 둔화, TV 사업 수요 감소, 패널 수요 급감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악화됐다.

화학 계열에서는 양극재 등 첨단소재 사업과 에너지솔루션의 매출이 성장했다.

수익성은 석유 화학 사업 부진, 중국 봉쇄 장기화에 따른 화장품 소비 둔화로 악화됐다.

통신, 서비스 계열은 CNS 건설, 용역 매출 증가, 코로나19 영향 감소 등으로 D&O 등 기타법인의 매출이 늘었다.

해당 계열의 수익성은 통신업의 경기방어적 성격과 비용관리 등의 영향으로 유지됐다.

한편 LG는 2022년 ESG경영 기반 구축을 위해 ESG 전략 정비, 보고서와 홈페이지 활용한 소통 강화를 추진하고 2023년 ESG 경영 완성도 제고를 위해 실행과제 구체화, 성과 모니터링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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