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넥슨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달성, 4분기에는 영업이익 대폭 확대 노려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2.11.09 15:41

신작과 라이브 고른 성과로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기록
‘던파모바일’, ‘HIT2’ 더블 흥행으로 국내 모바일 매출 93% 성장
PC온라인 스테디셀러 3종에서 3분기 최대 매출 동시 달성
넥슨 4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39%~54% 증가한 755억 엔~837억 엔, 영업이익 153%~369% 늘어난 75억 엔~140억 엔 목표

넥슨 3분기 실적표./넥슨 제공

넥슨이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9일 넥슨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74억6300만 엔, 영업이익 315억2400만 엔, 순이익 433억300만 엔을 거뒀다고 밝혔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6%, 순이익은 14% 늘어난 것이다.

3분기 기준 최대 매출 달성에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HIT2’ 등 모바일 신작 성과와 ‘FIFA 온라인 4’,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등 주요 라이브 타이틀의 호실적이 영향을 미쳤다.

넥슨은 PC온라인 양대 플랫폼을 아우르는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모바일에서는 ‘HIT2’가 출시 직후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상위권을 유지했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도 꾸준히 10위 안팎 순위를 유지하며 3분기 매출에 기여했다.

이에 따라 국내 모바일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3% 상승을 기록했다.

PC에서는 ‘FIFA 온라인 4’,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등 PC온라인 스테디셀러 3종에서 각 타이틀의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동시에 달성했다.

3분기 연속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FIFA 온라인 4’는 여름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고, 게임 외적으로도 K리그 중계, 오프라인 브랜드 체험관 운영, 온라인 미니 콘서트 등 ‘FIFA 온라인 4’와 축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메이플스토리’가 소통 행보를 지속하며 신규 콘텐츠,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업데이트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면서 전년동기 대비 47% 매출이 증가했다.

‘마비노기’에서 진행한 론칭 18주년 기념 이벤트와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가 인기를 끌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66% 증가해 각각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는 “세계적으로 험난한 경영 여건 속에서도 이처럼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넥슨 게임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유저들 덕분이다”며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루트 슈터 장르의 ‘퍼스트 디센던트’와 백병전 PvP 게임 ‘워헤이븐’, 글로벌 멀티플랫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이다.

한편 넥슨은 2022년 4분기 실적 전망치도 함께 내놨다.

넥슨은 4분기 매출 755억 엔~837억 엔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분기 기준 환율로 39%~54% 증가한 수치다.

예상 영업이익은 75억 엔~140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369% 늘어난 것이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