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HDC현대산업개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학동4구역 철거 공사 재개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2.11.07 17:17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지 건축물철거공사 7일 재개
철거공법 변경과 더불어 공사 전반에 대한 안전대책 강화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 조감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철거 공사가 7일 재개됐다.

1년 5개월간 중단되었던 철거 공사가 재개됨에 따라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내년 상반기 중 철거를 마무리하고 본공사에 착수하게 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거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을 위해 철거방식을 바꿨다.

높이 10M 이상의 건축물에 대해서는 지상에서 길이가 긴 롱붐암(Long Boom Arm)을 통해 고층부를 직접 해체하던 방식에서 크레인으로 철거 장비를 건물 위에 올려 한 개 층씩 해체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진행한다.

이러한 철거방식은 한 개 층씩 안전하게 해체할 수 있으며 작업 중 파편이 떨어지거나 주변으로 튀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저층부는 기존과 같이 일반 굴착기로 해체할 계획이다.

근로자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철거를 진행하고 인근 주민들의 불편도 줄일 수 있도록 도로나 외부와 인접해 있거나 층고가 높은 건축물에 대해서는 시스템 비계와 방음 패널을 적용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도로 인접 건축물을 해체할 때는 신호수와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안전교육, 일일 장비 점검 등도 강화한다.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은 학동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29층, 19개 동, 2314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를 짓는 프로젝트로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본공사는 착공 후 37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