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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서비스 6일 오후 2시부터 90분 먹통, 롤드컵 결승 영향 추정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2.11.07 12:24 / 수정 2022.11.07 12:24

롤드컵 시청 위해 20만 명 몰리며 트래픽 급증해

6일 네이버의 여러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사진은 6일오후 3시 쯤 네이버 고객센터에 올라온 공지사항./네이버 제공

6일 네이버의 여러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7일 IT업계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부터 90분 가량 네이버 쇼핑, 지도, 웹툰, 블로그, 뉴스, e스포츠 등 서비스가 오류를 일으켰다.

당시 해당 서비스 접속을 시도하면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않다'는 안내 문구가 나왔다.

구체적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온라인에서는 6일 네이버 e스포츠에서 중계한 2022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 사용자가 몰리며 오류가 발생했다고 추정한다.

네이버는 6일 오후 1시부터 롤드컵 결승전 4세트를 중계했는데 당시 이를 시청하기 위해 약 20만 명의 이용자가 몰렸다.

네이버는 6일 오후 3시 고객센터 공지사항을 통해 “일시적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로 e스포츠, 카페, 지도, 쇼핑, 웹툰 등 서비스 누리집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 대부분 정상화 됐지만 일부 서비스 접속이 간헐적으로 지연되고 있으며 최대한 빠른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7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 각 춘천은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높은 수준의 데이터백업과 이중화 조치로 최근 있었던 재난 상황에서도 서비스 중단없이 수시간 내 정상 복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내년에 완공될 각 세종도 네이버 서비스의 안정성을 더 향상시키기 위한 선제적 투자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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