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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콘텐츠 사업 성장 힘입어 3분기 최대 매출 기록, 영업이익은 후퇴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2.11.07 10:49

부문별 손익 살펴보면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부문이 4633억 원, 핀테크 부문이 343억 원의 이익을 기록
콘텐츠는 1047억 원, 클라우드 및 기타 부문은 572억 원 손실 내

네이버 3분기 연결기준 실적 설명자료./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콘텐츠 사업 성장의 영향으로 3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줄었다.

7일 네이버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573억 원, 영업이익 3302억 원, 순이익 231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9.1% 늘어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5.6%, 순이익은 28.3% 줄었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IDC) 시설 등 인프라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주식의 등락에 영향을 받는 주식보상비용의 효과를 제외한 조정 EBITDA는 전분기 대비 7.2% 증가한 4637억 원"이라며 "조정 EBITDA 이익률은 1.4%포인트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서치플랫폼 8962억 원, 커머스 4583억 원, 핀테크 2962억 원, 콘텐츠 3119억 원, 클라우드 및 기타 948억 원이다.

서치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8.0% 성장, 전분기 대비 1.0% 감소한 8962억 원을 기록했다. 검색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10%를 상회하는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다.

커머스는 커머스 광고, 브랜드스토어, 멤버십 가입자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4%, 전분기 대비 4.3% 성장한 4583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네이버쇼핑 거래액은 10.5조 원을 기록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22.5%, 전분기 대비 0.2% 성장한 2,962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7%, 전분기 대비 3.3% 성장한 12.4조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77.3%, 전분기 대비 3.9% 증가한 3119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전분기 대비 11.9% 성장한 4570억 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콘텐츠 부문에서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 글로벌 웹툰 인수 기업의 편입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효과를 제외했을 때 콘텐츠 부문의 매출 상승률은 26.4%다.

클라우드 및 기타는 전년 동기 대비 1.5%, 전분기 대비 9.6% 감소한 948억 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손익을 살펴보면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부문이 4633억 원, 핀테크 부문이 343억 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그 밖의 콘텐츠는 1047억 원, 클라우드 및 기타 부문은 572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3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며 "네이버는 최근 발표한 포쉬마크 인수, 신규 광고 상품, 네이버 도착 보장 솔루션, 오픈톡, 이슈톡을 비롯해 더욱 다양한 신규 성장 동력을 찾아내고, B2B 사업 조직들의 통합 등 효율적 조직 운영을 통한 사업 영역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성장세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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