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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글로벌 브랜드 가치 173억 달러 달성해 35위 올라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2.11.03 16:58

올해 브랜드 가치 173억 달러로 전년 대비 약 14% 상승, 8년 연속 글로벌 30위권 유지
인터브랜드, “친환경 생태계 구축 및 전동화 비전 실현을 위한 노력 등이 주요 요인”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22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22)’에서 브랜드 가치 173억 달러를 기록하며 종합 브랜드 순위 35위에 올랐다. 사진은 아이오닉5./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8년 연속 글로벌 30위권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22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22)’에서 브랜드 가치 173억 달러를 기록하며 종합 브랜드 순위 35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올해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약 14% 상승했다. 현대자동차는 종합 브랜드 순위에서 2015년부터 8년 연속 30위권에 진입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05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며 전동화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며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스며드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7월 출시한 아이오닉 6는 산업부 인증 기준 524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18인치 휠, 롱레인지 2WD 기준)를 확보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최초 적용된 아이오닉 5는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4월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를 수상했다.

현대자동차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2’에서 로보틱스와 메타버스가 결합된 ‘메타모빌리티(Metamobility)’를 통해 이동 경험을 가상 세계까지 확장하고 모든 사물에 이동성을 부여해 궁극적 이동의 자유를 구현하겠다는 로보틱스 비전을 공개하기도 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게 된 이유로 평가된다.

현대자동차는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경영 평가인 ‘다우존스(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월드 지수에 지난해 편입되기도 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대전환 속에서 미래 신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내일을 선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실시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각 브랜드의 가치는 재무상황과 마케팅 측면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해 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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