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컨콜] 카카오 먹통 사태 수습과 신뢰 회복 전념, 사고 대응 최우선으로 삼아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2.11.03 14:24

사고 수습 위해 준비된 서비스 론칭 일정 한두달 정도 밀려

15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판교캠퍼스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뉴스1 제공

카카오가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0월15일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먹통 사태를 수습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은택 대표이사는 "이용자 신뢰를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고 이용자 보상 정책은 카카오가 신뢰를 회복하고 안정적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며 "사고 대응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그 영향으로 준비한 서비스 론칭 일정이 한두달 정도 일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재보상과 관련된 재무적 영향은 400억 원 규모이고 일회적이고 단기적일 것으로 생각되나 지원책이 정해지지 않아 확답해주기 어렵다고 답했다.

자체 데이터센터 건립을 비롯한 인프라 투자와 관련된 답도 내놨다.

배재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자체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는 장기적 비용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7년 1천억 원, 2022년 4250억 원 넘게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한양대 안산 에리카캠퍼스에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 해당 센터는 2023년 준공, 2024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대와는 시흥 캠퍼스에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협약(MOU)를 맺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