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행사. /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9개사, 부산지역 4개 공공기관 및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부와 함께 자선행사 ‘제 4회 다함께 차차차’를 10월 29일, 10월 30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다함께 차차차’는 지역 농산물을 구매 후 판매해 농어민을 돕고, 부산 시민들은 저렴하게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로 판매 수익금은 세이브더칠드런 저소득층 식사지원사업에 사용되는 자선행사다.
이날, 차량 약 320대가 방문해 시민들이 직접 현장에서 차량으로 농·수산물 꾸러미를 수령했으며,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차량도 현장구매로 자선행사에 참여했다.
2020년부터 매년 비대면으로 진행되던 행사는 올해 4회 만에 처음으로 오프라인 부스도 운영했다. 시민들은 푸드트럭,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부스에서 먹거리를 즐기고 부산항 북항 재개발 친수공원 내에서는 해양쓰레기로 만든 예술 작품 전시와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최 측은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해 사전예약 차량을 시간대별로 분산해 접수받고, 추가 안전요원 20여명을 배치했다. 30일은 현장 이벤트 행사를 일부 취소하는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BPA는 지난 10월 26일 지속가능한 부산항과 항만산업 분야 ESG경영 생태계 구축을 위해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 10개 운영사와 ESG경영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 “4회째 부산항에서 열리는 드라이브스루 농수산마켓 자선행사는 지역 농어민과 사회적 경제 기업, 저소득 가정 등 지역 곳곳에 도움의 손길이 닿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라며, “앞으로도 부산항을 통해 나눔 문화가 확산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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