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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5개사 판매량 4개월 연속 증가, 반도체 공급난 해소 영향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2.11.01 17:49

10월 판매량 증가율 현대차 12.2%, 기아차 8.6%, 한국GM 290%, 르노코리아 65.6%, 쌍용차 175.9%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 전경./현대차 제공

국내 완성차 업계 판매량이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문제가 하반기부터 개선되면서 생산량이 증가한 것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국내 완성차 5개 기업이 내놓은 10월 판매 실적을 종합하면 모두 64만5239대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늘어난 것이다.

내수는 12.8% 늘어난 12만26대, 수출은 17.7% 증가한 52만5183대다.

현대차는 12.2% 늘어난 34만7324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6만736대로 5.1% 증가했다.

그랜저 4661대, 팰리세이드 4147대, 캐스퍼 3908대, 아이오닉6 3667대, 쏘나타 3323대 순이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2818대, G80 3082대, GV80 1945대, GV70 2413대, GV60 493대 등 1만1291대 판매됐다.

수출은 28만6588대로 13.9%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 상황이 회복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신차를 출시하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10월 작년보다 8.6% 늘어난 23만8668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4만3032대로 13.7%, 수출은 19만5628대로 7.5% 증가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4475대, 셀토스 2만6천918대, 쏘렌토 1만8천130대 등이다.

10월 한국GM은 2만6811대를 판매하며 1년 전보다 판매량을 290% 늘렸다.

특히 수출 물량이 419% 늘어난 2만2741대로 이는 올해 최대 수출 실적이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 GX가 1만7917대 수출되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르노코리아차는 10월 65.6% 증가한 1만9258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13.3% 줄어 4338대를 기록했지만 수출이 125.2% 늘어난 1만4920대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는 10월28일 판매를 시작한 시작한 XM3 E-테크 하이브리드가 5000대 규모의 사전물량에 대한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297대라는 성적을 거뒀다.

수출 물량 가운데 83%에 해당하는 1만2388대 XM3가 차지했다.

쌍용자동차는 10월 1만3186대를 판매했다. 판매량은 175.9% 증가한 것이다.

내수는 1년 전보다 139.4% 늘어난 7850대, 수출은 261.0% 증가한 5306대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7월 출시한 토레스가 4개월 연속 판매량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에 힘입어 4개월 연속 1만 대를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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