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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수산정책포럼' 개최... 부산 '스마트양식 육성·확산방안' 찾는다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2.11.01 08:37

제17회 부산수산정책포럼 초대장. / 부산시 제공

'제17회 부산수산정책포럼'이 2일 오후 2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사)부산수산정책포럼이 주최·주관해 ‘데이터 기반 부산 스마트양식 기술 선점화 대응 방안 및 발전전략 모색’을 주제로 양식산업의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스마트양식 육성·확산방안 등을 논의한다.


포럼에는 수산 양식 분야에 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관련 전문가들과 어업인, 수산업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안상중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선임 연구원이 ‘데이터기반 스마트양식을 통한 첨단 미래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이동길 국립수산과학원 첨단양식실증센터 센터장이 ‘사물인터넷(IoT) 생태계 기반, 스마트양식 기술 선점화를 위한 대응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박미선 한국미래양식기술연구조합 이사장을 좌장으로 전문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는 강태구 부산시 수산정책과장, 김세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센터장, 권기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임효혁 ㈜한국해양기상기술 대표이사, 임태호 호서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노르웨이와 덴마크 등 세계 주요 양식 선진국들은 일찍이 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 산업 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양식 도입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양식의 친환경화를 이끌어 오고 있다.


부산시도 개인의 경험적 지식에 의존하던 양식산업에 4차 산업 혁명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산업으로 전환하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양식산업의 한 차원 더 높은 혁신과 발전을 이끌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문가 토론을 통해 스마트양식의 성공을 위한 정책의 우선순위를 도출하고 이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김병기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 우리시 정책에 반영해 우리나라 양식산업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류청로 (사)부산수산정책포럼 대표 이사장은 “이번 포럼은 기존 노동집약적 성격의 양식산업을 기술·자본집약적 지식산업으로 재편하는 공동 대응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심도 있는 논의와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스마트양식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선행과제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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