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위메이드, 위믹스 유의종목 지정 대책 발표, "공시 체계 보완"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2.10.31 14:44

보유 물량 모두 제3의 수탁 업체에 수탁 예정

위믹스 가격 변동 그래프./빗썸 제공

위메이드가 위믹스의 국내 거래소 유의종목 지정과 관련된 대책을 내놨다.

31일 암호화폐 및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30일 "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물량을 신뢰할 수 있는 제3의 커스터디(수탁) 업체에 수탁하겠다"며 "거래소와 공유하는 기간별 예상 유통량을 업데이트하고 정기적으로 점검해 현황과 차이가 있는지 살피겠다"고 설명했다.

유통량을 늘리는 모든 행위에 대해 실행 전 공시하고 자체 공시 체계를 보완하겠다는 방침도 냈다.

앞서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은 27일 공지를 통해 위믹스(WEMIX)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에 의해 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사유는 예상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의 불일치, 거래 유통량의 명확한 공시 부족 등이다.

위메이드는 "협력사가 늘어나면서 위믹스가 추가로 공급되는 사례가 있었다"며 "업비트에 제출한 연간 총액 기준으로 예상치를 유지하되, 자체 공지시스템을 통해 사용처를 정확히 밝혀 유통량이 당초 예상과 일부 차이가 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위메이드는 △분기보고서 게시와 실시간 유통량간에 일부 시간차가 존재할 수 있고 △코인마켓캡의 유통량 업데이트와 거래소와의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에 다소 미흡함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빗썸 기준 위믹스 가격은 유의종목 지정이 발표된 27일 22.49%(568원) 떨어졌다.

위메이드가 해명 및 대책 공지를 올린 30일에는 10.47%(208원) 하락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