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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주가 급락, 위믹스 4대 거래소 투자 유의 종목 지정 영향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2.10.28 14:10

2주 동안 검토 거쳐 거래 지원 종류 여부 결정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위믹스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 차이 있는 것으로 확인

위믹스 관련 이미지./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 주가가 28일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위메이드 주가는 28일 오후 1시 33분 기준 4만5600원으로 전날보다 18.77%(1만550원) 내렸다.

위메이드맥스 주가는 17.37%(3100원) 밀린 1만4750원, 위메이드플레이 주가는 15.78%(3400원) 하락한 1만8150원이다.

이는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화폐 위믹스가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것의 영향이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은 27일 공지를 통해 위믹스(WEMIX)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에 의해 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4대 거래소는 유의 종목 지정 후 2주일 동안 위믹스에 대한 자세한 검토를 통해 최종 거래 지원 종료 여부를 판단한다.

해당 거래소는 "업비트 등 DAXA 회원사에 제출된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정확한 유통량 정보에 관하여 투자자들에 대해 적시에 명확한 정보 제공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 확인됨에 따라 업비트는 WEMIX 유통량 계획 정보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였으며, WEMIX을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상장 시 제출했던 유통 계획은 당시의 예상치를 담은 것으로 이후 자체 시스템과 분기 보고서, 외부 공시 사이트 등을 통해 실제 유통량 등을 투명하게 안내해 왔다"며 "현재 각 거래소에 차이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 소명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6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최근 텔레그램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위믹스 유동화 등 악의적 소문은 모두 다 사실이 아니다"며 "사실이 아닌 것에 대해서는 형사고발을 진행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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