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의료기관 4개 사 참여
괌 의료관광 설명회 및 비즈니스 상담. /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미국자치령인 괌에서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 및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70여 건의 의료상담과 민간업무협약 4건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이후 부산 의료관광 시장변화에 대응, 의료관광 시장을 다양화하고 유치 채널을 확대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개척 활동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괌 주둔미군, 교포, 송출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부산의료관광 설명회 및 상담회 등 의료교류 네트워킹으로 유치 기반을 다지는 해외시장개척 활동을 펼쳤다.
지난 10월 23일에는 괌 공군기지에서 부산의료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해 괌 주둔 미군 및 가족 대상 프로모션 의료관광상품 홍보, 사회관계망(SNS) 팔로우 및 선호도 조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에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아 현지인 상담 50여 건을 성사시켰다.
또한 10월 24일에는 괌 한인회, 여성회, 관광협회, 상공회의소 등 바이어 50여 명을 대상으로 부산의료관광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정형외과, 건강검진, 치과, 미용․성형 부문 우수한 의료기술 및 ‘고국 방문 건강패키지’ 등의 주력상품을 소개하고 2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괌 의료 수요 공략을 위한 현지 의료기관과 보험사, 한인회 등의 기관 방문으로 현지 네트워킹 초석을 마련했고, 향후 괌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개발 및 팸투어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엔데믹 시대를 맞아 의료관광 신규시장 개척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괌은 부산에서 직항 4시간 거리로 전국 지자체 중 부산의 유치경쟁력이 가장 높다”라며, “앞으로 특색있는 의료관광상품으로 괌 수요 맞춤형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유치 활성화를 도모하고 부산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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