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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3분기 순이익 7632억원…전년比 2.7%↑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2.10.27 17:58 / 수정 2022.10.27 18:02

부산은행 3904억원↑
경남은행 2545억원↑

BNK금융그룹. / 부산은행 제공

BNK금융그룹은 3분기에 2581억원(지배지분 누적 7632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27일 BNK금융그룹은 3분기 2581억원 포함한 누적 순이익 7632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주요 계열사 실적을 살펴보면, 은행부문은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3904억원, 25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캐피탈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증가한 가운데, 소매신용 취급감소 및 상각채권 회수 등의 영향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줄어들며 전년 동기 대비 44.0% 증가한 1596억원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한편, 투자증권은 채권금리 상승과 주가지수 하락으로 유가증권 관련 손실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37.3% 감소한 61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지속적인 부실기업 감축 노력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3%p 하락한 0.42%, 연체율은 전년 말과 동일한 0.36%를 기록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비율은 202.63%로 전년 말 대비 22.55%p 증가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부실 가능성에 대한 대비를 충분히 하고 있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유가증권 및 PF대출 감소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하락으로 직전 분기 대비 0.28%p 상승한 11.45%를 나타내며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BNK금융지주 정성재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최근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그룹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으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당국의 역량이 총동원되고 있는 만큼 당사도 충분한 충당금 적립 및 유동성 확보 등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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