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3분기 기준 누적 신규수주에서 신기록을 달성했다.

GS건설은 3분기 매출 2조9530억 원, 영업이익 1250억 원, 신규수주 4조678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7.8% 감소했으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0%, 77.9% 증가했다.

특히 3분기 누적 기준 신규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67.6% 늘어난 12조4,470억원으로 집계돼 창사(1969년)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3분기 누적 최대 신규 수주기록은 2014년으로 10조1660억이다.

3분기 기준 2022년 수주 목표 달성률은 85%다.

GS건설은 3분기 매출과 신규수주 등이 크게 늘어나며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견고한 성장 모멘텀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영업이익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환경변화를 고려해 선제적으로 원가율을 보수적으로 조정하면서 다소 줄었다.

GS건설은 “원가율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반영하면서 향후 어떤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안정적 이익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8조3770억 원, 영업이익 4430억 원, 세전이익 6850억 원, 신규수주 12조4470억 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줄었다.

GS건설은 “건설업을 둘러싼 어려운 경영 상황에서도 올해 신규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갈 모멘텀을 확보해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