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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인상 목표"…ATBO만의 '애티튜드'로 보여줄 성장

이우정 기자 ㅣ lwjjane864@chosun.com
등록 2022.10.26 16:01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ATBO가 이 시대의 화랑으로 돌아왔다. 데뷔 3개월 차, 두 번째 앨범을 들고 온 이들은 본격적으로 ATBO만의 애티튜드를 세상에 각인시킬 각오다.

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ATBO의 두 번째 미니앨범 '더 비기닝: 시작(The Beginning: 始作)'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신보는 진정한 '나'를 찾는 여정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21세기 화랑'으로 파격 변신한 일곱 소년들이 끊임 없는 수련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동양적인 멋으로 표현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애티튜드'를 포함,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더 전진하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각오를 담은 6개 신곡이 수록됐다.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데뷔 100일이 채 되지 않은 시기, 벌써 두 번째 앨범을 들고 온 ATBO는 초고속으로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석락원은 "저희가 데뷔 쇼케이스를 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또 다른 곡으로 찾아뵙게 됐다. 정말 행복하다. 전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게 됐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멤버들이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수록곡이 다수 담겨 눈길을 끌었다. 류준민은 "멤버들의 참여가 많아진 점이 이번 앨범의 키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앨범을 통해 저희가 만든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고, 어떻게 봐주실지 걱정도 되지만, 앞으로 성장하는 ATBO가 될 테니 따뜻한 시선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이전 데뷔곡 '모노크롬'에서는 칼군무를 선보이며 '갓포먼스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ATBO는 이번엔 그루비한 느낌을 가득 담은 안무를 선보였다. 정승환은 "이번 안무로 'ATBO가 군무도 가능하고 그루브도 가능하구나'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다. '갓포먼스'라는 말에 어울리도록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준석은 "지난 앨범에서는 군무와 파워풀한 에너지와 남성적인 에너지를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그루비함과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무를 선보였다. 앞으로도 다양한 안무에 도전할 거도 다양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ATBO는 데뷔곡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2천만 뷰를 넘기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이는 올해 데뷔한 신인 보이그룹 중 최다 조회수다. 이처럼 4세대 보이그룹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ATBO. 멤버 석락원은 "지난 활동에서 느낀 아쉬움과 부족한 점을 되돌아보면서 더 발전시켜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막상 카메라를 보면, 거울을 보고 연습하는 것과는 다르더라 얼굴이나 제스쳐가 굳는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컴백을 위해 표정 연습도 많이 하고 춤적으로도 안무를 잘 표현할 수 있게끔 연습을 열심히 했다"며 그간의 노력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ATBO는 지난 앨범으로 '개화'를 선보였다면, 이번 활동으로는 본격적인 '시작'에 나선다는 각오다. 류준민은 "데뷔 앨범 '더 비기닝:개화'에서는 데뷔 전 연습생 신분이었다가 데뷔를 하면서 개화를 했다는 의미라면, 이번에는 저희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보여드리겠다는 것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석락원은 "개화를 하고 시작을 했으니 앞으로 여러 활동을 하면서 저희의 다음 과정을 보여주는 나날들이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 멤버들이 직접 참여도 많이 했으니 이렇게 의미 있는 앨범을 통해 신인상을 타는 게 목표"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층 성숙해진 ATBO의 신보 '더 비기닝: 시작(The Beginning: 始作)'은 오늘(26일)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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