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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와중 대한항공 '세계 10대 항공사' 선정…화물기 전환 전략 먹혔다

김혜란 기자 ㅣ lift@chosun.com
등록 2022.10.21 15:55

스카이트랙스 선정 세계 9위 항공사로…지난해 13단계서 '껑충'

대한항공 보잉 787-9./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세계 10대 항공사로 선정됐다.

21일 대한항공은 최근 영국 소재 세계 항공사 품질 평가 컨설팅 기관인 스카이트랙스로부터 '2022년 세계 최고 항공사' 10대 항공사 중 9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대한항공은 지난해 22위에서 올해 9위로 13계단 상승했다. 스카이트랙스는 매년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좌석 안락도, 직원 서비스, 가격 만족도 등의 요소를 종합 평가해 최고의 항공사들을 선정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미국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로부터 항공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올해의 항공사'와 '올해의 화물항공사'로 잇따라 선정된 바 있으며 영국 스카이트랙스 주관 코로나19 안전 등급 '5성 항공사', 미국 아펙스로부터 최고 등급인 '5성 등급'을 받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중국 봉쇄에도 불구하고 화물매출로 선전하고 있다. 자동차·반도체 수요 증가와 진단키트 등 코로나19 프로젝트성 품목 유치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나간 덕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안정화 상황에 맞춰 기내 서비스 정상화와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세계 최연소 소믈리에 챔피언 마크 알머트와 협업해 새롭게 선정된 50종의 와인을 내년 3월부터 신규 기내 서비스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대한항공 대표 한식 메뉴인 비빔밥 외에 묵밥, 메밀 비빔국수 등 새로운 한식을 계절별로 소개하고 디저트와 음료를 다채롭게 구성하는 등 코로나19 이전보다 발전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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