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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역대 최대 규모에 화려한 라인업, 역대 방문객 기록 갈아치우나

안정문 기자 ㅣ stablegate@chosun.com
등록 2022.09.29 10:10

G-CON X IGC 2022 연사 명단/지스타조직위원회 제공

3년 만에 완전히 오프라인 행사로 열리게 되는 '지스타 2022(G-STAR 2022)'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지스타가 코로나19 확산 이전 가장 많은 인원이 찾았던 지스타 2019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 시선이 몰린다.

지스타 2019는 최대 부스 규모 등에 힘입어 24만 명이 방문해 오프라인 행사 기준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웠다.

29일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19 지스타(3208 부스)를 뛰어넘는 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스타 2022는 11월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위메이드는 메인 스폰서로 나서 B2C 200부스, B2B 30부스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한다.

위메이드는 지스타 2022에서 매드엔진의 ‘나이트크로우(가제)’, 위메이드엑스알의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 등 신작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2년 만에 지스타에 참가하는 넥슨은 300부스 규모로 이번 행사 최대 규모 전시관을 마련한다.

넥슨은 여러 신작을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출품작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넥슨이 개발하고 있는 게임으로는 1인칭슈팅(FPS)게임 더파이널스, 이용자간 대결(PvP)게임 워헤이븐,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드리프트, 슈팅게임에 RPG 요소를 결합한 루트슈터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3인칭슈팅(TPS)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1인칭슈팅게임 더 파이널스, 3인칭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라시아 전기와 마비노기 모바일 등을 개발하고 있다.

3년 만에 참가하는 넷마블은 3인칭슈팅(TPS) 팀전략공성게임(MOBA) '오버프라임'을 출품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래프톤은 12월 출시가 예정된 산하 스튜디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SDS)의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출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지스타에 참가해왔던 카카오게임즈는 생존게임 디스테라, 에버소울, 가디스오더, 아레스:라이즈오브가디언즈 등 여러 신작 가운데 출품작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신작 P의 거짓을 통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네오위즈도 지스타에 참가한다.

네오위즈가 개발하고 있는 P의 거짓은 8월 말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과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등 3관왕에 올랐다.

이번 지스타에서 진행되는 콘퍼런스인 G-CON X IGC 2022(이하 컨퍼런스)의 연사 면면 역시 화려하다.

우선 올해 지스타의 메인스폰서이자 게임과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며 업계의 리더로 자리매김한 위메이드의 ‘장현국’대표가 오프닝 키노트 강연을 담당한다.

바이오하자드 2, 데빌메이크라이, 오오카미, 베요네타 시리즈 등을 개발하며 액션게임 장인으로 평가 받는 플래티넘게임즈의 ‘카미야 히데키’가 2020년 온라인 컨퍼런스를 통해 참가했던 아쉬움을 딛고 강연자로 지스타 현장에 방문한다.

일본을 대표하는 명작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아버지 캡콤의 ‘츠지모토 료조’, 사일런트힐과 그라비티 러쉬 시리즈의 보케 게임 스튜디오의 ‘토야마 케이이치로’, 귀멸의 칼날:히노카미 혈풍담 등 일본 애니메이션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특색 있는 게임을 개발해 온 사이버커넥트2 의 ‘마츠야마 히로시’ 대표도 강연을 준비한다.

최근 열렸던 도쿄게임쇼 2022에서 가장 많은 게이머의 사랑을 받았던 와룡:폴른다이너스티와 인왕 시리즈로 유명한 팀 닌자의 수장 ‘야스다 후미히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서 독창적 예술 세계를 선보였던 ‘이사무 카미코쿠료’ 아트 디렉터의 강연도 올해 컨퍼런스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일본 지역 이외에도 세계에서 손꼽히는 다수의 서구권 개발자도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부산을 방문한다.

기대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있는 크래프톤의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 최고 개발 책임자‘스티브 파푸트시스’, 디트로이트:비컴 휴먼 등을 통해 인터랙티브 게임 장르를 한 단계 끌어 올렸다고 평가 되는 퀀틱드림의 ‘데이비드 케이지’ CEO도 연사로 참가한다.

데스티니 시리즈를 개발한 번지스튜디오의 ‘저스틴 트루먼’, 현재 최고의 인기 게임 중 하나인 구스구스덕을 개발한 가글 스튜디오의 ‘션 슈테인’ 등도 연단에 오른다.

국내에서는 검은방, 회색도시 시리즈에 이어 베리드 스타즈까지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치밀한 스토리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라인게임즈의 ‘진승호 디렉터’, P의 거짓을 개발하고 있는 네오위즈 Round8 LOP 개발실의 ‘노창규’아트 디렉터 등도 강연에 나선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최근 2년 동안 코로나 상황으로 컨퍼런스가 정상적으로 개최되지 못했으나 올해 드디어 역대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강연을 통해 그동안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번 컨퍼런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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