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노·사 교섭 결렬 시 9월 30일 첫차부터 파업 예고
무인으로 운행하는 도시철도4호선은 평소처럼 100% 정상 운행
관계기관 대책회의. /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부산교통공사 노조가 오는 30일 오전5시를 기준으로 파업을 예고함에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부산교통공사, 부산경찰청, 양산시 등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대책회의를 28일 오전 10시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와 부산교통공사는 대체인력을 투입해 도시철도 1·2·3호선의 출·퇴근 시간대는 평소처럼 정상 운행하고, 나머지 시간대는 평시 대비 50% 수준으로 운행, 평균 65.1% 운행률을 유지키로 했다. 그리고 무인으로 운행하는 도시철도4호선은 평소처럼 100% 정상 운행한다.
시는 평시에 비해 65.1% 수준으로 운행이 줄어들게 되는 도시철도의 수요에대비해 파업 당일부터 택시부제 및 승용차요일제 해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파업이 장기화 되고 운행률이 떨어질 경우 도시철도와 비슷한 노선으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증차 운행하고 시내버스 막차 배차시간 30분 연장, 시 공무원 현장 투입 등 대체교통수단을 확보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