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가공 표준화. / 하동군 제공
경남 하동군이 경쟁력 있는 제품 생산과 최적의 레시피 개발로 농가의 소득창출에 이바지하고자 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군은 지난 21일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하동농산물가공영농조합법인 조합원과 참여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시제품 개발) 사업 용역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지난 6월 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 용역착수를 시작으로 8월 시제품 설문조사 등 중간보고회를 거쳐 표준화된 최종 레시피가 공개됐다.
표준화된 최종 레시피(제품 배합비율 및 제조공정)는 건강 지향의 소비자 욕구를 반영한 저열량 딸기잼, 단호박·밤스프레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돌배·백향과·매실을 이용한 과일청 2종, 동결건조 딸기라떼, 블루베리라떼 분말스틱, 육수용 야채팩 2종), 잼·액상차 등 기존 제품 3종 17건의 상품성 향상 등이다.
상기 제품 생산 및 기술 이전을 희망하는 농가 및 관내 업체는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유통과 농산물융복합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군은 이번 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를 통해 소비자 욕구를 반영한 다양하고 새로운 레시피 및 기술 개발로 개별 농가의 제품 개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가소득 창출 및 지역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하동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이용하려면 매년 4월 농산물가공반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하동군 농산물가공영농조합법인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하동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생산한 가공품은 관내 로컬푸드 매장 등에 납품되거나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도 가능하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