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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2분기 '상생 경영' 오픈마켓 관심도 1위…티몬·위메프 순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2.09.26 08:55 / 수정 2022.09.26 08:57

대기업에 인수된 오픈마켓들 '상생 경영' 관심도 상대적 저조

-2분기 오픈마켓 상생경영 관심도 순위.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국내 오픈마켓 7개사 중 쿠팡이 지난 2분기 상생경영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기업 계열사들의 상생 경영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4~6월 기간 국내 온라인 오픈마켓 7개사의 '상생 경영'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쿠팡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 ​△G마켓 △11번가 △옥션 등 7개사이다.


조사방식은 '오픈마켓 브랜드'에 '상생', '파트너사', '협력사' 등의 키워드를 함께 검색하면서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이보다 늘어날수 있다.


분석 결과 쿠팡은 지난 2분기 상생 경영 정보량이 1631건으로 나타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쿠팡은 경상북도 소재 중소상공인 및 영세,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판매 지원을 위해 마련된 ‘경북세일페스타 품평회’에 참여해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상생 경영을 실천했다.


지난 6월에는 제주도청, 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제주 지역 중소상공인의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모집기업을 대상으로 입점 품평회를 진행하고 총 36개 참여 업체를 직접 선정, 온라인 판매 진출을 돕는 등 상생경영에 적극 나섰다.


​티몬이 1228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티몬은 지난 4월 배우 김수미의 나팔꽃에프앤비와 우수한 지역 상품의 공동 개발과 콘텐츠 제작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상생 활동에 앞장섰다.


티몬은 자사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커머스 인프라를 통해 지역 농어민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어 위메프가 400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위메프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하는 대규모 숙박상품 할인행사 '대한민국 숙박대전'에 참여하며 국내 관광 활성화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4위는 143건을 기록한 인터파크가 차지했으며 G마켓이 139건, 11번가가 127건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신세계 자회사인 지마켓의 옥션은 지난 2분기 상생경영 포스팅 수가 두자릿 수인 85건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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