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개최된 2022년 치매관리 현장실천사례 공모전 시상식(사진 오른쪽 3번째 기장군 건강증진과장)./기장군 제공
기장군 보건소는 부산시 16개 구군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된 2022년 치매관리 현장실천사례 공모전에서 ‘치매전문치유농장 기억자람터’로 우수상(부산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치매전문치유농장 기억자람터’는 △텃밭 가꾸기, △전통주 담기, △천연 쪽 염색, △꽃꽂이 등 코로나19로 제한됐던 대면 프로그램을 재개해 치매 대상자의 사회적 접촉 및 교류를 도모했다. 이에 더해, 프로그램 진행 후 시행한 인지영역, 정신건강영역 평가에서 모두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특히 기장군농업기술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도시와 농업이 공존하는 도농복합지역 특색을 살린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장군 보건소는 앞으로도 초고령화 사회와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신체‧인지 강화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지속적으로 치매대상자 발굴 및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치매사례관리 대상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면․비대면 서비스의 확대와 지역사회 연계 정신건강 증진사업 개발에 노력할 방침이다.
기장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대상자의 사회적 소외감 해소와 치매 예방‧관리를 위해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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