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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임윤아 "'빅마우스' 정체? 저도 중반에 알았다…'순태'라고 생각해"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2.09.20 08:01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임윤아 역시 '빅마우스'가 누군지 몰랐다.

지난 19일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는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극본 김하람, 연출 오충환)를 마친 배우 임윤아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임윤아는 박창호(이종석)의 아내이자, 생활력 만렙 간호사 '고미호'로 열연을 펼쳤다.

임윤아는 "촬영이 끝난 지가 꽤 됐는데, 이렇게 방송이 되는 것을 보며 시청자의 마음으로 재미있게 잘 본 것 같다"라며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고, 많은 분들이 미호를 사랑해 주셔서 진짜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빅마우스'는 방영 기간 내내 시청률 1위, 화제성 1위를 놓치지 않으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빅마우스'가 사랑을 받은 비결에 대해 임윤아는 "일단 장르물 자체가 한 번 애정을 쏟으면 빠져나갈 수 없는 것 같다. 이런 누아르라는 톤 자체의 매력도 한몫을 한 것 같고, 미호만 놓고 보면 굉장히 능동적이고 지혜롭게 해결해 가는 정의로운 캐릭터인데, 이런 장르에서 여주인공이 그런 성격을 가진 것도 고구마 없이 좋아해 준 부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빅마우스'는 누구일까 이런 주제가 있던 것도 화제성을 몰 수 있던 하나의 요인이 된 것 같다. 한 번 더 이야기하고, 토론할 수 있는 맞추는 재미가 있던 것 같다"라며 "또 매 회마다 엔딩이 궁금하게 끝난 것도 연결성 면에서 도움이 된 것 같고, 여기에 창호와 미호의 케미도 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실제 방영 내내 '빅마우스'는 누구일까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예측과는 다른 주인공이 '빅마우스'로 밝혀졌다. 배우들은 '빅마우스'의 정체를 알고 있었을까. 임윤아는 "저도 촬영하는 중반쯤에 대본이 나오고 알았다"라며 "저는 처음에 순태(오의식)일 것 같아서 '오빠 빅마우스죠?' 이랬었다. 그 역할을 맡은 분은 자신이 알고 있다고 해서, 모두가 마피아 게임처럼 연기하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왜 순태라고 생각했는지 묻자 "일단 변호사 사무실에 다 숨겨놓을 수 있었고, 교도소 출입이 가능한 것 등을 생각했을 때 아빠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순태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답했다.

노박(양형욱)이 '빅마우스'라는 것을 알게 됐을 때는 어땠는지 묻자 "의외의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라면서도 "주변에서 누가 '빅마우스야' 하고 물어볼 때는 '잘 모르겠어' 이러고 넘겼는데, '노박이지?' 하고 물어보면 당황해서 '왜 그렇게 생각하냐'라고 물어봤다. 포커페이스를 하느라 힘들었다"라는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드라마 '빅마우스'를 마친 임윤아는 영화 '두시의 데이트', 드라마 '킹더랜드'로 차기작을 확정,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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