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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데뷔 6년 만에 첫 솔로…최유정만의 러블리 스웨그 담은 'Sunflower'

이우정 기자 ㅣ lwjjane864@chosun.com
등록 2022.09.14 16:52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최유정이 데뷔 6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나선다. 그간 아이오아이를 거쳐 위키미키에서도 보컬, 댄스, 랩까지 다 되는 만능 캐릭터로 활약해온 최유정이 자신의 매력으로 가득 채운 신보를 내놓는 것.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위키미키 최유정의 첫 솔로 앨범 'Sunflowe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최유정은 기존에 보여준 색과 다른 장르의 곡으로 아티스트적 면모를 강조할 예정이다.
최유정은 첫 솔로 앨범을 소개하며 '러블리 스웨그'라는 키워드를 강조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저를 '사랑스럽다, 러블리하다'고 봐주신다. 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매력을 살리되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힙한 스타일을 가미해서 '러블리 스웨그'라는 콘셉트를 잡았다"고 소개했다.

특히 타이틀곡에는 'P.E.L'이라는 부제가 붙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최유정은 "P.E.L은 파워, 에너지, 러브 세 가지의 약자다. 이 앨범에는 세상의 개입과 계산 없이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모든 것들에 제 응원을 전하겠다는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았다. 제가 많은 분들에게 응원을 전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최유정의 신보는 앨범명뿐만 아니라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까지, 해바라기가 상징적으로 사용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최유정은 "첫 솔로 앨범인 만큼 저한테 의미 있는 것들로 채우고 싶었다. 해바라기라는 상징은 제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활짝 웃는 해바라기를 그리시고 '저'라고 해주셨다. 그때부터 해바라기가 저에게 되게 소중한 의미가 됐다"고 해바라기에 담긴 깊은 의미를 전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 아티스트로 나서는 최유정은 부담감도 드러냈다. 그는 "아무래도 단체로만 활동을 하다가 혼자서 3분 내외의 곡을 소화해야 하는 게 부담이 되고 고민이 됐다"며 "너무 긴장도 많이 되고 설레었다. 어떻게 해야 풍부하고 가득 찬 무대를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제가 좋아하는 무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라며 그간의 고민을 언급했다.

최유정은 위키미키 멤버들이 "네가 좋아하는 거 하라"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멤버들을 향해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저 빼고 일곱 명인데 다 정말 축하해 줬다. 멤버들이 늘 건강을 걱정해 줬고, 방금 대기실에서도 영상통화로 응원을 해줬다"며 멤버들과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6년의 시간을 거쳐 솔로 아티스트로 첫 발을 내디딘 최유정은 신보가 자신의 삶에서 큰 분기점이 될 거라 자신했다. 그는 "이번 앨범 준비 자체가 저라는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줬다. 저는 안정적인 것을 좋아하고 도전을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적으로든, 어떤 부분이든 저를 도전적인 사람으로 바꿔줄 수 있는 분기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장르적인 부분에서는 이번에 제가 좋아하는 걸 정말 가득 채워서 행복하다"라며 만족감을 전한 그는 "이전에는 '난 R&B, 힙합이 좋아'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오히려 다른 걸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다른 장르를 해본다면 재즈도 해보고 싶고, 제가 보사노바 장르를 좋아한다. 두 장르를 듣기 편한 곡으로 도전해 보고 싶다"고 덧붙여 솔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최유정의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신보 'Sunflower'는 오늘(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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