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9.13 18:06
- ▲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 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 실증을 완료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NWDAF를 활용한 네트워크 슬라이스 품질 보장기능을 검증한 결과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국제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3GPP) 표준기술 장비인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기능(NWDAF; Network Data Analytics Function)'을 통해 장애인지-자동조치 기술을 실증했다고 13일 밝혔다.
NWDAF는 이동통신 국제 표준화 기구인 3GPP가 표준기술로 정의한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다. 네트워크 운영 중 발생하는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AI 모델을 만들고, 이 모델을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실시간으로 제어한다.
NWDAF는 네트워크 슬라이스 품질 보장 기술에 활용될 수 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물리적인 네트워크를 통해서 여러 품질 조건에 따라 다수의 논리적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NWDAF 표준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 슬라이스 별 품질 이슈를 사전에 예측하고 발생가능한 문제의 근본원인을 자동으로 조치하는 'AI기반 장애 인지 및 자동 조치' 기능을 실증했다. 이 기능을 통해 서비스 품질 저하를 체감하기 전에 장애를 예측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AI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은 6세대 이동통신(6G)의 핵심 주요 기술로도 논의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AI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화여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포항공대 등이 참여하는 국책과제인 ▲분산협력 AI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 개발 ▲6G지능형 코어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차세대 네트워크 핵심기술인 AI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서비스 중단 없는 최적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빼어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