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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하이엔드' 친밀도 1위…롯데·신세계백화점 순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2.09.06 09:41 / 수정 2022.09.06 09:43

명품 백화점 이미지 구축서 한발 앞서 나가

백화점 하이엔드 밀접도. / 현대백화점 제공

국내 백화점 가운데 온라인에서 '하이엔드'와 함께 가장 많이 언급된 곳은 '현대백화점'인 것으로 나타나 명품 이미지 구축에 경쟁자들보다 한발 앞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어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순으로 조사됐다.


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4~6월 백화점 6곳 중 하이엔드 키워드가 가장 많이 언급된 곳을 집계했다고 6일 밝혔다.


하이엔드(High end)는 말 그대로 '최고 품질의 끝판왕'이란 의미로 아무리 돈을 써도 그 이상 좋은 것을 사기 힘드는 수제 명품을 뜻하기도 한다. 


최근엔 건설과 전자업계에서 하이엔드를 지향하는 마케팅이 점점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 경우 소비자들은 가격을 크게 고려하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지난 4~6월 온라인 게시물에 '하이엔드'가 함께 언급된 경우가 현대백화점이 4253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국 점포수가 16개로 롯데백화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이룩한 성과다.


최근 데이터앤리서치 조사에서 MZ세대로부터 가장 핫한 평가를 받았던 현대백화점이 최근엔 명품 백화점 이미지 구축에도 성공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최다 점포를 갖고 있는 롯데백화점이 3565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롯데백화점의 점포 수는 해외 4개점과 수탁운영 중인 2개점을 포함해 총 36개점이 영업을 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3015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위탁경영 중인 4개점을 포함해 전국에서 13개 백화점으로 롯데백화점의 절반도 안되지만 하이엔드 친밀도는 롯데백화점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명품관을 운영하고 있는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백화점'의 하이엔드 포스팅 수가 706건으로 4위를 차지, 중형급 백화점 규모에선 가장 앞서나갔으며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NC백화점'(엔씨백화점 키워드 포함)은 426건으로 뒤를 이었다.


전국에서 백화점 네 곳과 세 곳의 오프라인 쇼핑몰, 홍대 등 세 곳에서 AK&을 운영하면서 MZ세대로부터는 큰 호응을 얻었던 'AK플라자'의 하이엔드 연관어는 60건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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