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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장 2곳서 화재…"태풍 힌남노 연관성 조사중"

김혜란 기자 ㅣ lift@chosun.com
등록 2022.09.06 09:31

6일 오전 포스코 포항제철소 2열연 공장 인근에서 불길이 일고 있는 모습./뉴스1

포스코 포항제철소 두 곳에서 6일 오전 7시 17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포스코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스틸(STS) 2제강, 2열연공장 등 두 군데에 불이났다.

포항제철소 자체소방대가 진화 중에 호우로 소방대원 4명이 고립되기도 했으나 안전한 상태라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사건 개요와 인명 피해 여부 등 피해 현황 등은 현재 파악 중"이라며 "진화에 주려하는 동시에 태풍과 화재 관련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제철소 내 2곳 화재 중 2열연 화재는 전기실 판넬에 소규모 화재로 진압이 완료됐다. 전기실 1개동이 모두 탄 것으로 전해진다.

코크스 오븐가스(COG)를 태워서 내보내는 방산작업을 하면서 공장 내 화재로 오인하는 일도 발생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재 외부에서 보이는 불길은 제품 생산 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부생가스가 타는 모습으로 이번 공장 화재와 직접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를 우려해 6일 태풍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4~5시간 동안 고로(용광로)를 포함해 전 공장 가동을 중지하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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