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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부산 7대 장대 교량 통제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2.09.05 18:13

주요 공원유원지, 부산영락공원 묘지 5일 오후6시부터 출입제한
부산종합버스터미넡 고속버스, 시외버스 운행여부 사전 문의 필요
태풍 영향 기간 내 두리발 및 해안가 공영주차장 이용 자제 당부

안우환 안전환경팀장이 공단 본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태풍 힌남노의 동선과 대응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 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주요 핵심 시설에 대한 통제 및 대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먼저, 광안대교, 남항대교는 평균 풍속 20㎧시 차량운행을 전면 통제한다. 이는 부산 시내 7대 장대 교량이 모두 해당되며 지난 2021년 3월10부로 강화된 기준이 적용된다.


부산시민공원, 어린이대공원 등 주요 공원·유원지와 영락공원 묘지는 5일 오후 6시부터 출입을 제한한다.


부산 한마음스포츠센터는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임시휴관하고 셔틀버스는 종일 운행을 정지한다.


태풍의 영향기간 내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차량 및 해안가 공영주차장은 이용 자제를 권고하며,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의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이용시에는 태풍 영향으로 인해 사전에 전화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공단은 이번 태풍에 대비해 공단이 관리 운영하는 주요 시설물의 안전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재난안전지도를 온라인으로 제작․배포해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과 간판 등은 미리 결박하고, 창문과 창틀을 단단하게 테이프로 고정해야 하며, 가급적 외출 자제 및 TV, 라디오, 인터넷 등 매체를 통해 기상상황을 확인하는 등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앞서 공단에서는 지난 2일 오후 4시에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상황판단 및 대책 회의를 개최해 △지하차도 및 침수지역 사전점검 △터널 진․출구 사면부 점검 △강풍․풍량시설 취약시설물 안전조치 등 태풍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참고] 7대 장대교량 :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을숙도대교, 신호대교, 가덕대교, 거가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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