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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대응책 마련 고심…정의선 회장, 미국 출장 후 복귀

김혜란 기자 ㅣ lift@chosun.com
등록 2022.09.05 14:15

뉴욕, 조지아, LA, 보스턴 오가며 미국 정부와의 협상 전략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현대차그룹 제공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월 23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3일 귀국했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달 23일 미국 출장길에 오른 후 지난 3일 오후 늦게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 회장은 미국 출장 기간 동안 뉴욕과 조지아, LA, 보스턴 등을 오가며 IRA와 관련한 정부와의 협상 전략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IRA에 따르면 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최종 조립된 차에 한해 보조금이 최대 7500달러(약 1000만 원)가 지급된다. 북미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한국산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현재 아이오닉5와 EV6 등 전기차를 전량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의 착공 시점을 내년 상반기에서 올해 10월로 앞당겨 2024년 하반기부터 가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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