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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전동화 전략 가속화…미국·일본에 7조원 들여 배터리 공장 건설

김혜란 기자 ㅣ lift@chosun.com
등록 2022.09.01 09:15

렉서스의 전동화 차량 라인업./토요타 제공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을 위해 2024년~ 2026년 생산을 목표로 미국 및 일본에 최대 7300억 엔(약 56억 달러)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약 7조482억원 규모다.

이번 투자는 많은 국가 및 지역의 고객의 요구에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유연하게 대응해 최대한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결정되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최근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단행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한 대응하려는 전략도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는 미국 및 일본에서 최대 총 40GWh의 생산 능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토요타 생산 시스템(TPS)를 활용하고 효율적인 생산 라인을 구축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 배터리 생산에 종사하는 인재육성과 모노즈쿠리(토요타의 물건 만들기 철학)를 알려 나갈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일본의 Prime Planet Energy & Solutions Co., Ltd.와 Toyota Plant and Property의 히메지 공장에 약 4000억 엔을, 미국의 Toyota Battery Manufacturing, North Carolina에 약 3250억 엔(약 25억 달러)을 새롭게 투자하여 차량용 배터리 생산을 강화하고자 한다.자동차 배터리 생산을 늘리기 위해 토요타 자동차 북미 주식회사가 90%, 토요타 통상 주식회사가 10%를 소유한다.

또한 파트너 회사의 자동차 배터리 공급을 포함하여 각 지역의 전기차(BEV) 수요 증가에 지속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급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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