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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미래 먹거리 산업 전진기지 거점 발판 마련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2.08.31 19:46

수출용신형연구로의 성공적 추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세계적 수준의 의료 및 산업용 동위원소 생산·수출 거점으로 육성

과기정통부, 부산시, 기장군, 원자력연은 8월 31일 수출용 신형연구로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 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태연 장안읍발전위 위원장, 정종복 기장군수,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원석원자력연 원장. / 기장군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시, 기장군, 한국원자력연구원은 31일 오전 11시 기장군청에서 수출용신형연구로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수출용신형연구로의 성공적인 2027년 적기 구축을 위한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협력 발판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 국회 정동만 의원, 부산시 이성권 경제부시장, 기장군 정종복 군수, 원자력연 박원석 원장, 장안읍발전위원회 김태연 위원장 등 부산시 및 기장군 관계자, 주민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서 주요 내용으로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기정통부, 부산시, 기장군, 원자력연)이 지역 주민과 원활한 소통을 추진하고, △시・군 주민협의회 구성・운영을 통한 상호 협력과 △동위원소 수익금 일부 지역사회 환원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수출용신형연구로 사업은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의 성패를 좌우하는 앵커사업”이라며, “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역사회와 연대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수출용신형연구로와 동위원소활용연구센터의 성공적인 적기 구축을 통해 기장군이 세계적인 동위원소 생산・연구・산업화의 중심 클러스터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오늘 체결한 업무협력 협약은 정부와 지자체가 지역주민에게 보내는 소통과 신뢰의 약속이니 지역주민 여러분도 적극적인 지지와 격려로 화답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수출용신형연구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몰리(Mo-99) 등 의료 및 산업용 동위원소의 국내 자립화 및 해외 수출을 위해 기장군 장안읍에 소재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내 사업부지(130,495㎡)에 7,428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원자력연이 주관하고 부산시와 기장군이 함께 참여한다.


연구로 구축과정에서 확보한 하부구동 제어봉장치, 판형핵연료 성능검증 및 실증 핵심기술은 연구로의 수출과 세계 연구로 핵연료 시장 진출 시 수출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수출용신형연구로가 위치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는 연구로 외에도 중입자가속기,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강소기업 육성으로 향후 기장군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는 미래산업의 전진기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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