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동남아發 마약류 밀수사범 외국인 검거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2.08.31 12:27

합성대마(2명), MDMA(1명) 밀수사범, 외국인 3명 구속 송치

합성대마 밀수. / 부산세관 제공

동남아 국가로부터 마약을 몰래 반입한 외국인 노동자가 잇따라 검거됐다.


부산본부세관은 동남아 국가로부터 마약류를 밀수입한 혐의로 30대 외국인 노동자 등 3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중 2명은 2021년 10∼11월 합성 대마 1950㎖를 과자류에 숨겨 국제우편으로 5차례 걸쳐 마약류를 밀반입한 혐의를 받는다.


다른 1명은 지난 7월 특송화물로 인천공항에 들어온 헤어 트리트먼트 속에 일명 '엑스터시'라 불리는 MDMA 100정을 몰래 숨겨 밀반입한 혐의를 받는다.


압수된 MDMA 100정. / 부산세관 제공

이번에 적발된 합성대마와 MDMA는 최근 동남아는 물론 국내에서도 유흥업소 등지에서 환각파티용으로 자주 적발되는 신종 마약류다.


합성대마는 화학물질을 합성해 대마초의 환각성분인 THC*와 유사한 효과를 내도록 한 것으로서, 기기만 있으면 손쉽게 흡연할 수 있도록 전자담배 용액으로 제품화한 것이다.


부산본부세관은 "국제우편, 특송화물 등 소량 개인 화물에 대한 정보분석을 강화해 마약 수사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국민 일상 속까지 파고든 마약류의 구매와 사용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