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공직문화 확산으로 시정 운영에 속도감 높여
시민 입장에서 적극적 업무추진 사례 10건 선정
부산시청 전경. /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30일 오후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2022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2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우수공무원은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사례를 대상으로 부산시 각 부서와 시민 추천을 통해 40건을 발굴·심사했다.
실적검증 등 실무 심사와 일반시민 7760여 명, 외부 민간위원이 참여해 우수사례 10건을 최종 선정하고 이를 추진한 12명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
◇ 이번에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의 구체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다.
△최우수 3명 ▸쓰레기매립장 주변 열악한 생활환경에 처한 생곡마을 주민과의 지속적 소통과 민관 협력을 통해 이주 합의를 체결해 혐오시설(폐기물처리시설) 부지를 확보, 부산시 폐기물 정책 백년대계의 기틀을 마련한 자원순환과 정성진 주무관,
▸민·관·전문가 협업, 요금징수시스템 개발 등 전방위 노력으로 전국 최초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를 도입, 시민 체감통행료 획기적 경감 및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건설행정과 김정현 주무관,
▸도전·혁신적 성과지표 설정, 적극적 민원 대처 등으로 기재부 주관 교통약자 이동지원사업 2021년 지자체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33개 사업 중 ‘1위’를 달성, 2023년 사업비 107억여 원 확보에 기여한 택시운수과 김근우 주무관이 선발됐다.
△우수는 총 7명으로 ▸수도권 중심의 공항 정책을 극복하고 철저한 대응 논리 개발을 통해 활주로 길이 3500미터(m)를 확보, 제대로 된 관문공항 건설의 기틀을 마련한 공항기획과 이권희 주무관,
▸관계부처·전문기관과의 소통·협업 등 전방위적 노력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친환경 중소형 선박의 LPG 연료 실증선박에 대한 실증 특례기준을 마련, 중소형 선박 LPG추진시스템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는데 기여한 제조혁신과 현정환 주무관,
▸예산확보, 교육생 모집, 취업연계 등 전방위 노력을 통해 취업 연계형 ICT 인재양성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를 본격 운영, 디지털 전사 1만 양병 디지털 혁신도시 실현에 기여한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이상희 주무관과 송정훈 주무관,
▸환경오염 및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도심 내 폐광산에 대해 부처 설득 등 전방위 노력으로 도심지 광산 최초 광해방지사업으로 선정, 폐광산 기본조사 실시, 안전시설 설치 등 시민건강 보호 및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 맑은물정책과 임진규 주무관,
▸코로나19 사망자 급증에 따른 영락공원 화장 수급 부족 사태 발생 시 화장수요분산 등 화장능력 극대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화장대란을 조기 해결, 시민장례 불편 해소에 기여한 노인복지과 이지원 주무관과 여금연 주무관 등이다.
△장려에는 ▸민·관·자문단 협력으로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의료 버스’(ICT 기반 전문 의료 장비 탑재)를 운영, 건강 취약계층 의료서비스 제공 및 의료헬스케어 시장 창출 기반 마련에 기여한 복지정책과 김태석 주무관,
▸건설공사 부담금 집행잔액을 반납하지 않고 실무회의, 이견 조율, 사전컨설팅 등 기관 간 적극적인 분쟁 해소를 통해 하수관로 공사에 사용, 장기 민원 해소 및 해수욕장 수질개선에 기여한 공공하수인프라과 최은락 주무관이 선발됐다.
시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2명에게 부산시장상장 및 부상금과 함께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등 파격적인 인사상 우대 조치를 부여하고, 선정된 우수사례를 전파해 적극행정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파격적 혜택 부여를 통해 공무원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시정 운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관행과 선례를 뛰어넘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업무에 적극적으로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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