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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IRA 묘책 찾아 나서…미국 출장

김혜란 기자 ㅣ lift@chosun.com
등록 2022.08.24 09:38

핵심 참모 공영운 현대차 사장 수행
IRA 대책 마련 위해 정관계 인사 등 만나 입장 피력 및 해법 모색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23일 급하게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효로 한국산 전기차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 김포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발했다. 이 자리에는 국내외 대관업무를 담당하는 공영운 현대차 사장이 동행했다.

정 회장은 미국 뉴욕, 워싱턴 조지아 등에서 약 일주일간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룹 측은 구체적인 세부 일정에 대해서는 알릴 내용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현재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장의 착공 시점을 내년 상반기에서 올해 10월로 앞당기려고 한다.

이때 정 회장은 IRA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관계 인사 등을 만나 해법을 찾을 전망이다. 특히 조지아주지사 등 현지 관계자들을 만나 공장 부지를 시찰 하는 등 현안에 대해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동차연구원 등에 따르면 IRA 따른 현대차그룹의 손실은 연 7만 대로 추정된다. IRA는 북미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한해서만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는 조항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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