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등 최고위급 인사에게 직접 2030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계획
삼성전자 김기원 부사장 면담. / 의원실 제공
안병길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서·동구, 국회 부산엑스포특위 간사)은 19일, 한-네팔, 한-파키스탄 의원친선협회 상대국 공식 방문단 일원으로 출국해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외교 총력전에 나선다.
이번 방문은 8월 19일부터 26일까지 7박 8일간 한국-네팔·파키스탄 의회와의 교류를 통해 의회교류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교민 및 진출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안병길 의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알비 파키스탄 대통령, 산즈라니 파키스탄 상원의장, 듀라니 파키스탄 하원 부의장, 삽코타 네팔 하원의장 등 두 나라의 최고위급 인사를 직접 만나 2030세계박람회 유치지로서 대한민국과 부산만의 특별한 강점을 자세하게 전달한다.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표심을 확보할 핵심 전략으로 한국과 네팔·파키스탄의 윈-윈-윈 전략을 준비했다.
대한민국 기업인 삼성전자가 네팔 바이라와 지역에 TV 조립 생산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점과 국내 유수 기업들이 지역사회에서 CSR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부분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부산엑스포 연대를 통해 한국과 네팔·파키스탄의 협력 사업이 더 강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 의원은 출국 전부터 삼성전자측과 직접 만나 네팔·파키스탄 내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활용해 엑스포 유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을 면밀히 논의한 바 있다.
또한 방문 일정 중에서는 코이카 개발협력 사업현장인 한-네팔 친선병원을 찾아가 부산엑스포의 부주제가 SDGs(지속가능개발목표)와 긴밀히 연계돼 있는 점을 설명하면서 부산엑스포 유치의 미래 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안 의원은 양국 인사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부산엑스포 관련 각종 홍보물은 물론 대한민국의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기념품까지 직접 준비하는 등 부산엑스포 외교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안병길 의원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한 표가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방문은 네팔과 파키스탄 양 국가의 마음을 움직여 확실한 두 표를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라며, “단순히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부산에서 2030세계박람회가 열리는 것이 네팔과 파키스탄에 어떤 이익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 역지사지의 자세로 표심을 움직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안병길 의원이 준비한 부산엑스포 관련 홍보물 및 기념품./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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