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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대 고석진 부산본부세관장 취임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2.08.16 15:10

침체된 경제극복을 위한 관세행정 총력지원 강조

제54대 부산본부세관장 고석진. / 부산세관 제공

부산본부세관은 16일 본부세관 4층 대강당에서 제54대 고석진 본부세관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고석진 본부세관장은 침체된 경제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수출입기업지원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관은 수출입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특히, 자동차, 조선, 기계 등 지역 대표산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대응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데이터와 과학검사장비를 활용해 빈틈없는 통관·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최근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 마약류의 국내 밀반입과 기업 등 부유층의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 본부세관장은 서로 소통하며, 활기찬 조직 분위기를 만들고, 나아가 전문성과 창의적인 사고를 통해 많은 성과를 창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임 고석진 세관장은 197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피츠버그대 공공행정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1997년 행정고시 제40회로 공직에 입문해 관세청 심사정책과장, 인사관리담당관, 관세평가분류원장, 관세청 정보협력국장, 조사감시국장, 기획조정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고석진 부산본부세관장(가운데)은 세관 상황을 점검하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 부산세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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