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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나인우 "전소민과 농담으로 '런닝맨'과 '1박2일'이 만났네 이야기"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2.08.07 10:00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SBS '런닝맨' 인스타그램

'1박 2일'에서는 형들의 예쁨을 듬뿍 받는 막내로, 드라마 '클리닝업'에서는 너드미 충만하지만 따뜻한 두영이로, 그리고 최근 종영한 '징크스의 연인'에서는 불운한 징크스를 가진 공수광 역할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배우가 있다.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종영을 앞두고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나인우는 드라마 속 모습과도, 또 예능 속에서의 허술한 모습과도 조금은 다른 모습이었다. 질문 하나, 하나에 대한 대답을 고르는 모습에서는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나인우'의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드라마와 예능이 함께 방영된 만큼, 한 주 동안에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던 나인우다. 시청자들이 각 작품에서 모두 다른 나인우를 만나고 있다는 호평이 많다는 말에 "각각 다르게 보이고 싶다는 목적을 가지고 과정을 준비했는데, 그렇게 봐주신다니 '내가 어느정도 목적을 이루었구나' 하는 성취감이 생긴다"라며 "과정은 어려웠지만,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앞으로도 최대한 다양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고, 다른 모습이 계속 보여졌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라고 말했다.

'클리닝업'을 통해 매주 주말을 함께 했던 파트너 전소민과는 각각 일요일을 대표하는 예능인 '1박 2일'과 '런닝맨'의 막내로서 활약하고 있다. 전소민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묻자 "낯을 많이 가린다고 들었는데, 전혀 안 그러셨다. 아이디어도 많이 내주신 덕분에 저는 그 안에서 유연하고, 재미있게 움직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 모두 예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연기 활동과 예능을 병행하는 것에 대한 고민 등 이야기를 나눈 것이 있는지 묻자, 나인우는 "서로 본업을 하고 있는 만큼, 다른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고 했다. 농담식으로 '런닝맨'과 '1박 2일'이 만났네 이 정도였다"라고 돌아봤다.

이처럼 여러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지 묻자 "식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저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분들이 계셔서 움직일 수 있는 것 같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힘이되고 지치거나 그럴 때 응원해주고, 힘이 되는 사람들이 곁에 있다"라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신다며 "예전에는 어르신들께서 많이 알아봐 주셨는데, 요즘에는 젊은 친구들도 많이 알아봐 주셔서 사진도 많이 찍고 그러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나인우가 출연 중인 KBS 2TV '1박 2일'은 유쾌한 다섯 남자와 함께 1박 2일의 여행을 떠나는 리얼리티 예능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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