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인 성량으로 뮤지컬 실력 뽐내
-울산대 음악학부 박현희(개명 정이제). /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 음악학부 성악전공 4년 박현희(개명 정이제, 23세) 씨가 지난달 30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열린 ‘제54회 난파전국음악콩쿠르’에서 뮤지컬 대학․일반 부문에 출전해 뮤지컬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난파전국음악콩쿠르는 작곡가 홍난파를 기리는 난파기념사업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대회로, 피아노․성악․바이올린․비올라․첼로․콘트라베이스․플루트․오보에․클라리넷․뮤지컬 부문을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로 나눠 경연한다.
박 씨는 독창 및 자유곡으로 열린 경연에서 뮤지컬 '드림걸즈(Dreamgirls)'의 넘버인 ‘And I am telling you, I’m not going’을 불렀다.
박 씨가 펼친 경연은 탄탄한 기본기와 음악성을 갖췄으며 폭발적인 성량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아 뮤지컬 부문 초등부부터 대학․일반부까지 참가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박 씨는 30만 원의 상금과 난파기념사업회이사장상을 받게 됐다.
[참고] 박현희 씨는 현재 정이제로 개명했으나 학교 시스템상으로는 박현희로 등록되어 ‘박현희(정이제)’로 표현했습니다. 넘버: 뮤지컬에서 솔로곡을 뜻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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