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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민생경제 특별안정 대책… 도시가스 요금, 5년 연속 동결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2.07.28 10:50

부산시청 앞 거리. /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시민들의 가계 경제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7월 14일 열린 ‘민생경제 안정 대책 회의’에서 박형준 시장은 도시가스를 포함한 공공요금 7종에 대해 올해까지 동결하겠다고 발표했었고, 그 첫걸음으로 시민 생활에 가장 밀접한 도시가스 요금을 동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지난 2017년 0.0384원/MJ을 올린 이후 5년간 도시가스 요금이 동결됐다.


지난 5월 실시한 ‘2022년 도시가스 요금 결정’을 위한 외부전문기관 용역 결과, 높은 물가상승률에 의한 계량기 원자재비 상승, 최저임금 상승, 공급관 수선비 상승 등의 요금 인상의 다양한 요인들이 나타났다.


이 같은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시와 부산도시가스는 부산시민의 경제와 지역 산업체의 경쟁력 회복을 위하여 도시가스 요금 동결 방안을 모색했고, 이를 위한 경영합리화 방안에서 △공급설비 내용연수 조정 △인건비 인상 최소화 △원자재 인상분 이연 조정 △수수료 및 복리후생비 절감 등이 제시됐다.


제시된 방안에 따라 책정된 공급 비용(2만349원/MJ)이 용역 결과인 소비자 요금(21981/MJ)보다 7.42% 낮아져 도시가스 요금을 동결하게 됐다.


이번 도시가스 요금 동결로 시민 생활의 기초연료인 도시가스를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최근 고물가시대 서민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기업체의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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