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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8년 만에 "니콜이 돌아왔다"…그리고, 카라도 곧 돌아온다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2.07.26 12:05

니콜 간담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무려 8년 만의 솔로 귀환이다. "노래가 많은 사랑을 받는 것도 좋지만, 오랜만에 나오게 된 만큼, 어떤 것보다도 '니콜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26일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는 새 디지털 싱글 'YOU.F.O' 발매를 하루 앞둔 니콜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컴백 소감을 묻자 "신곡을 낼 수 있게 되어 설렌다. 사실 부담감이 없다고 말하면 거짓말이 될 것 같다. 당연한 부담감이 있었는데, 주변에서 저를 믿어주신 덕분에 많은 힘이 됐다. 오랜만에 컴백하게 된 만큼, 모든 순간이 설레고 즐거울 뿐"이라고 답했다.

무려 8년 만에 돌아오게 된 이유가 있는지 묻자 "사실 이전부터 컴백을 하고 싶었는데 타이밍이 제대로 맞아떨어지지 않았다. 한국 팬들도 정말 많이 찾아뵙고 싶었는데,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린 것 같다"라며 "그만큼 더 꽉 찬, 제대로 준비된 모습으로 컴백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라고 신곡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내에서 8년 만에 발매되는 이번 싱글 'YOU.F.O'는 'U.F.O'와 'YOU will Find Our galaxy'의 이중적 의미를 지닌다. 리듬감 있고 그루비한 베이스 라인과 중독성 강한 멜로디 위에 새로운 사랑의 감정을 우주에 비유한 이야기를 담았다.

니콜은 "여름과도 잘 어울리는 청량한 댄스곡"이라고 설명하며 "미확인된 비행 물체에서 조금 변형해 미확인된 설렘이라는 감정을 담았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새로운 사랑을 할 때, 일을 할 때, 아니면 다른 새로운 것을 향할 때의 설렘에 대해 표현하고 싶어서 '유에프오'라는 단어를 쓰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익숙한 영어인 만큼, 그 소재(유에프오)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라며 니콜은 "어떻게 풀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제가 느낀 감정을 가사에 녹이고 싶었다. 그래서 작사에도 직접 참여하게 됐는데, 표현 능력이 부족하다 보니 보컬 선생님께서 많이 도와주셨다. 덕분에 가사가 예쁘게 표현되어 나온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음악 트렌드는 물론, 3세대에서 4세대가 열리는 등 가요계의 많은 것이 변화했다. 니콜은 "저를 어떻게 지금의 가요계에 잘 녹여놓을 수 있을까 고민이 됐는데, 이번 뮤직비디오를 보며 주변에서 익숙한 매력과 새로운 트렌드에 잘 맞게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트렌디한 패션, 색감, 화장, 헤어 등을 사용했고, 음악에서는 뭔가 익숙함이 느껴져 친숙하게 잘 받아들여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금의 가요계에도 통할 니콜만의 차별점은 무엇인지 묻자 "건강하면서도 에너지가 넘치는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이 노래에서만큼은 제가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와 밝은 에너지, 설렘을 듣는 분들께서도 꼭 느껴주시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덧붙였다.

끝으로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묻자 니콜은 "그동안 못 보여드린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여러 방면으로 많이 활동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특히 올해는 카라로서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니콜은 "멤버들과 계속 논의를 했고, 기획을 하던 중 엎어지기도 했는데, 꾸준히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라며 "많이 구체화된 상황이다. 올해 15주년인 만큼, 가능하다면 팬분들과 대중 분들을 만나고 싶다. 열심히 준비 중이다"라고 전해 카라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한편 니콜은 오는 27일(수)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앨범 'YOU.F.O'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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