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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 올 상반기 심정지 환자 102명 구급차에서 소생시켜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2.07.25 14:10

병원 도착 전 심장 뛰는 자발순환 회복률 9.7%
전년도 대비 1.1% 증가

/경북소방 제공

올해 상반기 심정지로 119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심장 기능이 되살아난 환자가 10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송한 심정지 환자는 총 1050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9.7%인 102명이 119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덕분에 병원에 도착하기 전 심장이 다시 뛰는 ‘자발순환 회복’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 도착 전 자발순환 회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8.6%)보다 1.1% 상승한 수치다.


지난달 10일 울릉도 봉래폭포 관광지구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해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의 자동심장충격기와 약물치료 등으로 소생시킨 바 있다.


심정지의 경우 5분이 지나면 생존율이 절반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현장에 도착하는 구급대원의 전문적이고 신속한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경북소방본부는 응급구조사 및 간호사 자격 등을 갖춘 119구급차 3인 탑승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3인 탑승률은 96%로 지난해 보다 11% 상승했다. 또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전문구급차를 여러 대 출동시키는 등 소생률 향상을 위해 집중응급처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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