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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어르신 운전면허 반납시 교통카드 원스톱 지급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2.07.18 10:15

교통카드 지급 방식 개선(등기→현장지급), 반납자 36% 늘어
어르신 지원강화를 위해 하반기 교통카드 추가 구매(2000매, 2억원)

교통카드./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고령(65세 이상)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어르신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사업’의 인센티브 지급 방식을 개선한 결과 운전면허 반납자가 전년 동기 대비 36%나 늘어났다. 

 

대구시는 올해 2월부터는 접수처(행정복지센터, 경찰서 민원실)에서 면허 자격만 확인되면 즉석에서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전년 동 기간 대비해 36%(1978→2694명/6개월간)나 늘어났다. 


대구시는 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자가 애초 계획보다 늘어남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관련 예산도 증액(5.8→7.8억 원)해 어르신 인센티브 지원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2019년 하반기부터 시행 중인 어르신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 사업은 고령 운전자가 접수처(행정복지센터, 경찰서 민원실)에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고 등기로 교통카드를 수령하기까지 최소 1개월이 소요되는 문제로 많은 민원이 제기됐다. 


대구시는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교통카드를 바로 지급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전년 동 기간(1~6월)보다 운전면허 반납자가 36%나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1년 상반기 1978명, 2022년 상반기 2694명 


대구시는 어르신의 호응이 높은 교통카드 현장 즉시 지급을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 시행해 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사업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관련 예산 증액(5.8→7.8억 원) 등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어르신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 사업은 2019년 9월 시작 이후 지난달까지 1만7918명의 어르신이 운전면허를 반납했다. 

홍보 안내문./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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