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부산시, 대저대교 건설 시민 공청회 개최… 환경영향 저감방안 논의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2.07.13 10:54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오는 27일 오후 2시 강서구청 구민홀에서 ‘대저대교 건설 대시민 공청회’를 열고, ‘대저대교 건설 환경영향 저감방안’을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저대교는 강서구 식만동에서 사상구 삼락동을 연결하는 낙동강 횡단교량이다. 


시는 대저대교 건설 방안에 환경단체,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입장 차이로 협의가 지연되며 답보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환경단체 등과 제1차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새로운 대안으로 ‘대저대교 건설 환경영향 저감방안’을 제시했다. 


사회기반시설 조성을 통한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낙동강 하류 철새 보호를 위한 환경권의 첨예한 대립으로 인해 시급한 사회기반시설 구축사업이 수년간 표류하고 있어 사회경제적 손실이 막대한 상황이다.


이번 공청회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시는 공청회를 통해 ‘환경영향 저감방안’의 적정성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환경영향 저감방안’을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낙동강환경유역청과 환경영향평가 재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공청회 발표 참가자를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모집해 전문가와 시민단체, 환경단체 등에서 10여 명을 선정해 발표자로 참석시킬 예정이다.


또한, 공청회에 온라인으로 참석한 시민들에게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의견제시 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다양한 시민 의견을 충분히 청취할 계획이다. 


공청회는 부산시 공식 인터넷 방송 ‘바다TV’와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붓싼뉴스’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석할 수 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