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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2022년 상반기 해양오염사고 전년대비 감소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2.07.12 11:18

발생건수 21건, 오염물질 유출량 1.69㎘

/부산해경 제공

부산해양경찰서는 2022년 상반기 부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양오염사고는 총 21건으로 기름 등 오염물질 1.687㎘가 유출되었고, 전년 사고건수 38건 대비 17건(44.7%), 유출량은 11.62㎘ 대비 9.933㎘(85.5%) 감소했다고 전했다.

 

사고원인은 부주의(13건, 1.088㎘), 파손(6건, 0.303㎘), 기타(2건, 0.296㎘)순이었으며, 부주의에 따른 사고가 전체 사고의 61.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감천항(10건, 0.435㎘) 이었고, 유출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북항(6건, 1.193㎘)이다. 기타 지역으로는 남항(4건, 0.054㎘) 및 남외항(1건, 0.005㎘) 순이다.

 

부산해경은 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북항 및 남외항 지역을 해양오염 취약해역으로 선정하여 계선신고 유조선 합동 점검, 장기계류선박 위험요인 실태조사, 민간 예인선 긴급 동원체계 구축, 항만구역 오염사고 대비 우수관로 파악 및 책임기관 정담회를 개최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태풍 내습 등 기상악화 시 급유선사·해양시설 등에 해양오염 위험 수시예보를 사전 전파하는 등 올해부터 해양오염사고를 더욱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현업 부서를 신설 운영해 오염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항만부두 시설에 대해 야간·휴일 순찰을 강화하는 등 해양오염사고 예방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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